우도환·이유미·오정세 "'Mr. 플랑크톤' 안 할 이유 없었다"

황소영 2024. 11.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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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플랑크톤'





'Mr. 플랑크톤'





'Mr. 플랑크톤'


배우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이 입을 모아 'Mr. 플랑크톤'에 대해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홍종찬 감독은 "조용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작은 메시지가 큰 울림을 줬다. 캐릭터들의 감정을 밑바닥까지 들여다보는 작가의 태도가 내 결이기도 해서 잘 맞았다. 로드 무비라는 장르를 좋아하지만 현실에선 그런 작품을 할 수 없었는데 그 장르를 취해 더 좋았다. 의미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밝게 끌고 가는 작가의 글이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우도환은 작품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이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인생의 마지막 여행길, 내가 사랑했던 여자와 떠나는 여행길, 해조처럼 좀 더 자유분방한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유미는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대본을 다 읽었더라. 매 화마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재미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걸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욕심이 아닐까란 걱정까지 들 정도로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안 할 수 없었다"라고 치켜세웠고, 오정세 역시 공감을 표했다. "글의 힘이 가장 컸다. 처음엔 만화적인 캐릭터, 이야기 같이 느껴졌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떤 작품보다 땅에 붙어있는 작품처럼 느껴졌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 안 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해숙은 "작품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홍종찬 감독님과 조용 작가에 대한 신뢰가 컸기 때문에 두 말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라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극. 8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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