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미모’ 女배우 커밍아웃…“난 동성애자, 해리스에 투표했다”

2024. 11. 4.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

모레츠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인증사진을 올리고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전했다.

모레츠는 이번 미국 대선의 주요 이슈인 낙태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모레츠 외에도 많은 여성 유권자들은 낙태권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운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보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
“성소수자 커뮤니티 지킬 법적 보호 필요”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 [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

모레츠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인증사진을 올리고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나는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고,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모레츠는 이번 미국 대선의 주요 이슈인 낙태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모레츠 외에도 많은 여성 유권자들은 낙태권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운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보내고 있다.

낙태 금지 입장을 고수해온 공화당 소속 후보인 트럼프에게는 이 이슈가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 문제가 전국적 이슈로 부상하자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 입법에 반대한다면서 결정은 각 주에서 내려야 할 사안이라는 원칙론을 내세웠다.

rainbo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