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2년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안희정…아들 결혼식서 ‘활짝’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11.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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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비서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칩거해온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년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지자 모임의 한 회원은 안 전 지사의 사진을 올리며 "안 전 지사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참석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올린다. 오랜만에 지사님도, 여사님도 환하게 웃으셨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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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아들 내외,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수행비서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칩거해온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2년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정계에 따르면 안희정의 지지자 모임인 ‘38선까지 안희정!’ 페이스북 계정에 안 전 지사가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장남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이 올라왔다. 검정색 정장 차림의 안 전 지사는 결혼식에 참석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가 대중에게 모습을 보인 건 2022년 8월 4일 만기 출소 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자 모임의 한 회원은 안 전 지사의 사진을 올리며 “안 전 지사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참석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올린다. 오랜만에 지사님도, 여사님도 환하게 웃으셨다”고 적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행 비서이던 김지은씨를 수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됐고, 2022년 8월 4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경기도 양평에서 칩거해 온 그는 종종 지지자들과 가벼운 모임을 하거나 경전을 필사한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공식적인 외부 활동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었다.

안 전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던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8347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6월 14일 항소했다.

김씨는 지난 2020년 7월 안 전 지사의 성폭행과 2차 가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다며 위자료와 치료비로 총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안 전 지사 측은 “형사 사건 결과는 증거 중 하나일 뿐”이라며 2차 가해 배상 책임을 부인했다.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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