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獨전문지 평가서 일본차 누르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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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하이브리드 SUV 평가에서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의 3대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자이퉁은 싼타페와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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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하이브리드 SUV 평가에서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의 3대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자이퉁은 싼타페와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차제와 주행 편의, 동력계(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이 평가항목이었다.
싼타페는 이 다섯가지 항목 중 차체와 주행 편의, 주행 성능에서 총 3005점을 올렸다. 2위를 기록한 라브4(2939점)를 66점차로 따돌렸다. 차체 부문에서는 거주성과 트렁크 용량, 적재중량 등을 평가하는데, 닛산의 엑스트레일을 72점차로 따돌리고 73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시트 안락감과 정숙성, 서스펜션 등을 평가하는 승차감 부문에서도 723점을 기록, 2위 엑스트레일은 29점차로 눌렀다. 조향과 제동성능, 핸들링 등을 평가하는 주행 성능 부문에서도 61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공차 중량이 다른 모델에 비해 70㎏ 이상 더 나가는데도 다른 모델보다 짧은 제동거리를 기록하면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일본을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3개 차종과의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확대되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엘마 지펜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으로 다른 평가 차종을 압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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