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코스피 2570선 회복…코스닥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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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발언하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장 초반 2540선에 머무르던 지수는 금투세 폐지 발언에 급반등했다.
코스닥은 잠시 하락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금투세 폐지 발언이 전해진 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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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발언하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78포인트(1.13%) 오른 2571.14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540선에 머무르던 지수는 금투세 폐지 발언에 급반등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1350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700억원에 육박했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373억원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개인은 98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결정 배경을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3.62%)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NAVER(2.83%), 기아(2.55%), 셀트리온(2.54%), LG에너지솔루션(2.3%), POSCO홀딩스(2.23%), 현대차(2.11%), 삼성바이오로직스(1.5%), 삼성전자(1.2%)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추가하며 참좋은여행(29.98%), 노랑풍선(29.89%)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모두투어(17.01%), 하나투어(7.71%)도 급등 중이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업계는 중국 여행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감에 힘입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도 5%가량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91포인트(2.87%) 뛴 749.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잠시 하락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금투세 폐지 발언이 전해진 후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9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8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불을 뿜고 있다. 리가켐바이오(7.29%), 알테오젠(7.15%), 엔켐(6.67%), 휴젤(6.54%), 파마리서치(6.1%), 에콮로비엠(6.07%), 에코프로(5.99%), HLB(4.39%), 리노공업(4.27%), 클래시스(3.94%), 셀트리온제약(3.44%), HPSP(3.17%), 펄어비스(2.03%)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7원 내린 1371.6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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