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들도 결혼 기피…9월까지 지난해보다 100만여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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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중국의 결혼 건수가 474만건으로, 지난해보다 1백만건 가까이 감소했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를 보면, 올해 1~3분기(1~9월) 중국의 결혼 건수는 474만7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9만건)보다 94만3천건 줄었다.
중국 결혼 건수는 2013년 1346만건을 기록한 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이혼 건수는 196만7천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6천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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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중국의 결혼 건수가 474만건으로, 지난해보다 1백만건 가까이 감소했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를 보면, 올해 1~3분기(1~9월) 중국의 결혼 건수는 474만7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9만건)보다 94만3천건 줄었다. 올해 1분기 197만건, 2분기 146만건, 3분기 131만건으로 계속 감소 추세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결혼 건수가 600만건 이하가 될 수 있다. 이는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 결혼 건수는 2013년 1346만건을 기록한 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미뤘던 결혼 등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결혼 건수가 768만건으로 전년 대비 약 80만건 증가했지만, 반짝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결혼 감소는 20대 인구 감소와 경쟁 심화, 물가 상승 등에 다른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이혼 건수는 196만7천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6천건 감소했다. 중국은 이혼이 급증하자 2021년 30일간 숙려 기간을 두는 등 대책을 내놨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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