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대목’ 앞두고 NYT 기술직 파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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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기술직 노조가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맞춰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 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NYT의 기술직 근로자 600명이 소속된 노조 '타임즈 테크 길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보낸 서한에서 "파업을 피하기 위해 선거전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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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인포그래픽 제작 차질빚나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 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NYT의 기술직 근로자 600명이 소속된 노조 ‘타임즈 테크 길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보낸 서한에서 “파업을 피하기 위해 선거전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 협상이 선거전 잠정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선거 기간 동안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노조가 구독자들이 몰리는 미국 대선이라는 대목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노조는 사측에 합리적인 절차 없는 직원 해고 금지, 원격 풀타임 근무, 인종·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시정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NYT의 경영진은 이미 기술직 근로자들이 기자들보다 임금 수준이 높으며 넉넉한 휴가와 보험 혜택도 누리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노조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는 중이다.
NYT 측은 기술직 근로자들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구독자들에 대한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선 판세를 시각화하는 인포그래픽 제작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YT의) 일부 경영진과 기자들은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 선거용 도구의 품질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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