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해남미남축제, 24만여명 찾아 맛·멋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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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남미남축제'가 땅끝해남의 맛과 멋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4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올해 축제는 첫날 많은 비가 오면서 개막식 읍면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인원 2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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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2024 해남미남축제'가 땅끝해남의 맛과 멋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4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올해 축제는 첫날 많은 비가 오면서 개막식 읍면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인원 2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비가 오는 첫날에도 5만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축제가 절정에 이른 2일에는 10만8천630명, 마지막 날에도 8만여명이 방문해 지난해 못지않은 성황을 이뤘다.
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풍성하게 선보이며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는 해남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육 과정과 품종별 고구마, 희귀한 고구마꽃 등을 전시한 고구마 주제관이 운영돼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해남 먹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미남스토리관에서는 올해 전통장을 주제로 해남 14개 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남의 요리명인들과 함께하는 전통장 요리 시연 및 체험행사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해남의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남 푸드관과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를 선보이는 미남 주전부리관 등도 긴 대기 줄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고 군은 전했다.
특히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4 떡국 나눔'은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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