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동의"…코스피·코스닥 1~2%대 급반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여당과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를 결정한 만큼 내년 1월 시행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1%대↑·코스닥 2%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투세는 그동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요인 중 하나로, 야당의 이 같은 결정에 시장은 일제히 환호했다.
4일 이재명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여당에 동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를 따지면 당연히 금투세는 개선 후 시행하는 게 맞다"면서도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투자에 기대고 있는 1500만 명의 주식 투자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투세 폐지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일제히 급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40분 전 거래일 대비 1.20%(30.62포인트) 오른 2572.9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7% 급등한 749선에서 거래 중이다. 양대 지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기점으로 1~2%대 급반등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금투세는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이 일정 수준(주식 5000만원 등)을 넘으면 과세하는 제도다. 시행 시기를 두 차례 늦춘 끝에 내년 1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여당과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를 결정한 만큼 내년 1월 시행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