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년 1분기 밸류업 우수기업 기준 마련…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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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시장 평가 지표, 지배구조, 주주 환원, 공시 충실성 등을 아우르는 밸류업 우수 기업 선정 기준을 내년 1분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코리아 캐피털 마켓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 행사에서 "내년 1분기를 목표로 밸류업 우수 기업 평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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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시장 평가 지표, 지배구조, 주주 환원, 공시 충실성 등을 아우르는 밸류업 우수 기업 선정 기준을 내년 1분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월에는 해당 기준으로 밸류업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내년 5월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해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밸류업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선정 절차를 총 3단계에 걸쳐,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모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성과 잘 반영할 수 있는 요소 항목으로는 시장 평가 지표, 지배구조개선, 주주 환원, 공시 충실성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거래소는 현재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계 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거래소는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8가지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많은 상장사들이 밸류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라며 “각 기업의 이사회 멤버와 중소 상장사 지원을 위해 영문공시번역 서비스 등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상무는 “밸류업 공시 참여율이 현재는 미흡하나 이날 상장된 밸류업 지수 연계 상품을 통해 투자 자금이 유입된다면 밸류업 공시 확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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