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온 "트럼프, 재집권해도 영향 제한적일 것"

권준호 2024. 11. 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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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4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 재집권한다고 한 경우,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연비 규제 완화에 따른 전기차 전환의 지연은 불가피할 수는 있다"면서도 "실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투자가 공화당 집권주에 집중돼 있다는 점, 그리고 공화당 하원의원 18명과 의장이 IRA 폐기 반대 의사를 밝힌 바가 있는 점, 젊은 공화당원들이 기존 당원들과는 달리 환경보호에 보다 관심이 많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IRA에 대한 의견이 각기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집권하더라도, IRA의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설령 비우호적인 움직임이 있더라도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의 축소, 보조금 예산 제한 등 제한적인 조치가 오히려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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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생산하는 배터리. SK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온은 4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 재집권한다고 한 경우,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연비 규제 완화에 따른 전기차 전환의 지연은 불가피할 수는 있다"면서도 "실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투자가 공화당 집권주에 집중돼 있다는 점, 그리고 공화당 하원의원 18명과 의장이 IRA 폐기 반대 의사를 밝힌 바가 있는 점, 젊은 공화당원들이 기존 당원들과는 달리 환경보호에 보다 관심이 많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IRA에 대한 의견이 각기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집권하더라도, IRA의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설령 비우호적인 움직임이 있더라도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의 축소, 보조금 예산 제한 등 제한적인 조치가 오히려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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