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SK하이닉스와 함께한 HBM 덕에 무어의 법칙 뛰어넘어"

한재준 기자 박주평 기자 2024. 11.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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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4일 "SK하이닉스(000660)와 엔비디아가 함께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덕분에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진보를 이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SK AI 서밋'에서 공개된 데이비드 패터슨 교수와의 대담 영상에서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일들을 혁신해 왔다. 이런 모든 노력의 결과로 컴퓨팅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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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젠슨 황와 데이비드 패터슨 교수 대담 영상 공개
"지금보다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 바란다…SK 제품 출시 계획 실현이 중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최태원 회장 SNS 갈무리)

(서울=뉴스1) 한재준 박주평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4일 "SK하이닉스(000660)와 엔비디아가 함께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덕분에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진보를 이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SK AI 서밋'에서 공개된 데이비드 패터슨 교수와의 대담 영상에서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일들을 혁신해 왔다. 이런 모든 노력의 결과로 컴퓨팅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코딩부터 머신러닝으로 흐름이 이동하고 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병렬적 특성을 가진다"며 "메모리 대역폭이 매우 중요해지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HBM 기술 개발 및 제품 출시 속도는 매우 훌륭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얻을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제품 출시 계획이 빠르게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여전히 처리해야 할 많은 양의 콘텍스트 메모리가 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AI 메모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컴퓨팅 플랫폼 회사다. 완성된 컴퓨터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하나의 구성 요소를 만든다"며 "우리는 생태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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