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이동국이 잊을 수 없는 날 11월 1일' 그래서 더 특별했던 작가 사인회

반진혁 기자 2024. 11. 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국이 잊을 수 없는 날 특별한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동국의 작가 사인회 날짜는 11월 1일이었다.

공교롭게도 딱 4년 후 같은 날짜에 축구 선수가 아닌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이 마음의 고향 전주를 찾은 것이다.

이동국은 "일정을 확정하고 보니 은퇴식을 치렀던 11월 1일이었다. 인생의 잊을 수 없는 날에 의미 있는 행사로 전주를 찾게 되니 기분이 새로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국이 지난 1일 전주 모 서점에서 열린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사인회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인북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동국이 잊을 수 없는 날 특별한 사인회를 진행했다.

K리그 레전드, 라이온킹 타이틀을 보유한 이동국은 최근 작가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지난 5월 서울 정동에서 출간 기념회를 통해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가 첫선을 보였다.

이동국의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는 기회 속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멈추지 않고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 등이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동국은 지난 5월 출간 기념회를 시작으로 서점 사인회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동국은 지난 6, 8월 찾았지만, 다시 한번 K리그 레전드라는 타이틀이 가능했던 마음의 고향 전주로 향했다.

지난 1일 전주 모 서점에서 열린 이동국의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사인회에 방문한 팬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인북
이동국이 지난 1일 전주 모 서점에서 열린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사인회에서 팬의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인북
이동국이 지난 1일 전주 모 서점에서 열린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사인회에서 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인북

이동국의 작가 사인회는 전주 모 서점에서 진행됐다. 시작 1시간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사인회는 많은 추억이 쏟아졌다. 이동국이 당시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최고의 골키퍼였던 올리버 칸을 상대로 환상적인 발리 득점을 선보였던 대표팀 유니폼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19세 이동국이라는 존재를 세계에 알렸던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니폼을 꺼내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동국의 작가 사인회 날짜는 11월 1일이었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이동국은 영광의 시간을 함께했던 전북현대에서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로서의 K리그 마지막 경기와 은퇴식을 11월 1일 전주에서 치렀다.

공교롭게도 딱 4년 후 같은 날짜에 축구 선수가 아닌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이 마음의 고향 전주를 찾은 것이다.

이동국이 지난 2020년 11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38라운드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국은 "일정을 확정하고 보니 은퇴식을 치렀던 11월 1일이었다. 인생의 잊을 수 없는 날에 의미 있는 행사로 전주를 찾게 되니 기분이 새로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자서전 사인회 다음날인 11월 2일 친정팀 전북의 홈경기 관전을 통해 특별했던 행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동국의 작가 행보는 수익을 단 1도 챙기지 않는 선행 그 자체다.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수익금 전액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동국은 "현역 시절 축구 선수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자서전 수익금 전액 기부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국이 지난 6월 전주에서 열린 자서전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 토크 콘서트에서 팬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인북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