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제주도민 청년에 근로자햇살론 원금 3.5% 지원

이차보전 사업 2차 지원
신한·웰컴·우리·하나·IBK·NH·KB·BNK 등 참여

저축은행중앙회가 제주특별자치도의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2차)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저축은행들이 햇살대출 원금의 3.5%를 지원하는 것이다. 고금리·고물가 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저신용 제주도민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사업은 '근로자햇살론'은 제주도민 청년층(만 19~39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1차 지원을 실시했다. 총 790명이 최대 70만원(평균 약 32만원) 혜택을 받았다.

이번 2차 지원에서는 근로자햇살론 외에 햇살론15, 햇살론유스까지 상품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신청기간은 11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1차 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최대 70만원 범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제주도민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에 대한 문자발송 및 안내, 확인서류 발급 등도 제공한다.

지원사업에는 신한, 웰컴, 우리금융, 하나, IBK, NH, KB, BNK 등 8개 저축은행이 동참했다. 이들은 제주도민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공공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제주도청 일자리과 및 서귀포시청 경제일자리과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면서 "다만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