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를 '리자'로 착각…엉뚱한 티켓 구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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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팬미팅에 가고 싶었던 한 10대 소녀가 엉뚱한 콘서트에 갈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각) 디엔뉴스 등 홍콩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홍콩에 사는 10대 A 양은 블랙핑크 리사가 11월 19일 홍콩에서 팬미팅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에게 "리사가 나오는 행사 티켓을 구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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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팬미팅에 가고 싶었던 한 10대 소녀가 엉뚱한 콘서트에 갈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각) 디엔뉴스 등 홍콩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홍콩에 사는 10대 A 양은 블랙핑크 리사가 11월 19일 홍콩에서 팬미팅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에게 "리사가 나오는 행사 티켓을 구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아빠는 티켓 2장을 바로 구해 딸에게 전했지만, 딸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빠가 구해온 티켓은 블랙핑크 리사(Lisa)의 팬미팅 티켓이 아니라 홍콩의 원로가수 리자 왕(Liza Wang·77)의 콘서트 티켓이었기 때문이다.
아빠는 K팝에 대해 잘 몰랐고 자기 세대에 유명했던 가수를 생각한 것이다. 리사가 19일 홍콩 아시아월드아레나에서 팬 미팅을 여는데, 리자 왕 역시 이달 말 홍콩 콜로세움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어 티켓을 구하기도 쉬웠다.
이 사연은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됐다. 다행히 아빠는 이후 리사의 팬미팅 티켓도 구해줬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자 언니도 한때 걸그룹이었다" "그래도 리사 티켓을 구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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