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품은 북세권 아파트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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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국적인 '독서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보통 단지 내 도서관은 입주 초기에 배치된 책들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지는 편인데,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입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다양한 신간 도서를 더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마침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통해 독서 열풍이 재점화되면서, 수요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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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인식··· 집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 내 도서관에 대한 관심도 커져
[서울경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국적인 '독서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주거시장에서는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자리하거나, 독립서점, 북카페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북세권’ 단지로 불리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에 아파트 시장에서는 책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도서관을 마련해 꾸민 단지 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업계관계자는 "주거시장에서 도서관에 대한 관심은 학부모 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있어 왔는데,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수요층에게 호응받는 분위기"라며 "특히 단지 내 도서관 여부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부러움은 물론 단지의 가치가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일례로 시립 디지털·미디어도서관이 들어서기로 한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역 뉴타운 일대는 지난 8월 시립도서관 착공 이후 매수 문의가 체감상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며, 분양시장에서도 도서관이 인접한 분양단지가 다시금 각광 받으면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GS건설이 11월 천안시에서 공급 예정인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신작 도서를 추천해주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 단지는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협업을 통해 단지 내 도서관에 다양한 신간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보통 단지 내 도서관은 입주 초기에 배치된 책들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지는 편인데,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입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다양한 신간 도서를 더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마침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통해 독서 열풍이 재점화되면서, 수요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천안시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외에도 1,000가구가 넘는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조경이 도입된다.
커뮤티니로는 냉·온탕이 함께 구성되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GDR), 게스트하우스, 필라테스 시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시설이 마련되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계획해 커뮤니티광장, 수경마당, 건강정원, 놀이마당,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계획)가 자리하고 호수고(계획)가 인근에 있어 아이들의 안심통학권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성성2중(계획)도 개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지의 입주민은 단지 내 도서관과 함께 학세권 입지까지 갖춘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누릴 전망이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견본주택은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마련되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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