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먹고 한해 보양, 횡성 가서 힐링 체험…‘횡재수’ 횡성행[투어테인먼트]

강석봉 기자 2024. 11.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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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식후경 후 더없는 장관이 된다. 그 ‘식’()이. 한우라면 누구랄 것 없이 엄지척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 역시, 그 공식에서 벗어날 리 없다. 횡성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갖춘 관광지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횡성한우로 유명한 이 지역은 산과 호수, 전통시장 등 여러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횡성호수길














횡성호는 2000년, 횡성댐을 건설하며 생긴 인공호수로 주변에 5가지의 트래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횡성호수길의 5가지 코스 중에서도 5코스는 횡성호를 둘러싼 산이 장관을 이루며 산책하기 좋은 난이도여서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호수 둘레를 걸으며 호수길 전망대를 비롯해 타이타닉 전망대와 오솔길 전망대, 원두막 등 횡성호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는 횡성의 대표 힐링 명소다.

풍수원성당










풍수원성당은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성성이다. 한국인 신부가 지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고, 1982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다. 이곳은 19세기 천주교 박해 시기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바실리카 양식과 로마네스크, 고딕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이다.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은 횡성 8대명품 중 하나인 안흥찐빵을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가득 담은 복복합문화공이다. 횡성에서 자란 팥을 이용한 찐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부드럽고 달콤한 찐빵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찐빵 만들기 외에도 팥초코쿠키 만들기, 팥찜질팩 만들기 등 팥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귀여운 빵양이와 팥군이가 반겨주는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안흥의 대표 관광지다.

국립횡성숲체원










청태산 해발 850m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횡성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다.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하고, 잣나무 숲 등 청태산에 조성된 다양한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횡성 루지 체험장














횡성루지는 조선시대 서울 강릉을 오가던 유일한 관동옛길(국도 42호선)에 별도의 개발 없이 기존 도로와 숲, 자연 그대로에 테마 구간을 더하여 조성한 체체험이다. 단일코스로는 길이 2.4로 세계 최장 길이였으나, 최근 태국 푸껫에 6㎞ 짜리 루지 체섬장이 생겼다. 횡성의 루지체험장에서 기술지원을 받은 곳이다. 실제 도로를 달려 실제 운전하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트릭아트, 폭포 터널 등 테마 구간도 만들어져 있어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횡성의 대표 체험관광지다.

20회 한우축제, 전국 축제로의 발돋움










횡성한우축제는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백성의 편안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 오던 횡성태풍문화제의 명칭을 변경하여 2004년부터 새로운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개최하여 횡성군의 대표축제로 발전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초 열렸다.

구이터, F&B존, 로컬푸드존과 같은 먹거리 프로그램부터 섬강의 자연과 경관조명을 연계한 ‘섬강별빛아트페스타’,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지역예술가가 참여한 ‘아트카우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

횡성군은 이처럼 다양한 관광 자원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과 전통을 아우르는 힐링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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