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전북 완주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공기업100書]

수소 안전분야 테스트베드···수소경제 활성화 기여

[서울경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전북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전해설비와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업무와 수소용품 창업기업, 해외수출 희망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설비 개발시 안전분야 테스트베드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부지 3만276㎡, 연면적 7760㎡ 규모에 시험동과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와 수소추출설비 등의 법정검사와 성능평가를 수행하는 시설로서 16개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를 갖췄다.

박 사장은 "수소산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산업인 만큼 앞으로 우리 수소용품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