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취업 1년 이내 퇴사

정철순 기자 2024. 11.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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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업 근로자 10명 중 4명 6명은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새롭게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4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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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업자 비중 낮아져 평균 근속기간 늘어 보이는 착시효과
문화일보 자료 이미지

신규 취업 근로자 10명 중 4명 6명은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새롭게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40.1%였다. 60% 정도의 근로자가 1년 이내 직장을 떠나는 셈이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12년 42.4%에서 2017년 41.2%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9.6%, 2021년 40.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연구는 임금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012년 64개월에서 2021년 70개월, 2024년엔 76개월까지 꾸준히 증가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비교된다. 이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신규 취업자 수가 줄어들며 전체 근로자에서 신규 취업자 비중이 작아져 평균 근속기간은 늘어났지만, 신규 취업자의 고용 안정성은 전체 근로자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2021년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42.4%, 여성이 37.9%로, 여성이 더 낮았다. 연령별로는 30대(46.0%)와 40대(43.8%)가 상대적으로 높고, 60세 이상(34.0%)과 29세 이하(37.4%)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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