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 찾은 스페인 국왕, 욕설에 진흙 맞아

KBS 2024. 11.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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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았다가 분노한 수재민들에게 욕설과 함께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펠리페 6세 일행은 이번 수해로 최소 62명 사망자가 나온 발렌시아주 파이포르타를 방문했습니다.

성난 주민들은 피해 지역을 걷는 펠리페 6세와 산체스 총리 일행을 에워싸고 욕설을 퍼부으며, 진흙과 오물을 집어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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