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비대면 M&A플랫폼 ‘피봇브릿지’, 제휴기관 참여 줄이어

김윤 기자 2024. 11.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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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디지털 M&A플랫폼인 피봇브릿지는 플랫폼 개통 일주일 만에 21곳 기관 및 자문사 등이 플랫폼 제휴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봇브릿지는 세계 첫 비대면 M&A플랫폼이다.

여기에서의 자문기관은 공기관, 기업단체, 회계법인, 로펌, 은행, 증권사, PE, 자산운용사 등 공신력 있는 시장참여자들로 고급 M&A정보의 교류 및 M&A금융을 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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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봇브릿지 메인 홈페이지 /사진=피봇브릿지

세계 첫 디지털 M&A플랫폼인 피봇브릿지는 플랫폼 개통 일주일 만에 21곳 기관 및 자문사 등이 플랫폼 제휴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봇브릿지는 세계 첫 비대면 M&A플랫폼이다.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매우 독특하다. 흔히 “M&A브로커”가 낄 틈이 없다. 플랫폼 매칭은 매도 혹은 매수 측이 공고된 M&A정보를 기반으로 상대 측에 인수제안서, 내 기업 매도제안서를 직접 보내고, 양측 의사합치 시 플랫폼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구조다. 즉 브로컬링(brokering) 중심의 중개구조를 깨고 거래시간 및 비용을 확 낮췄다. 한편 데이터룸, 전자서명과 같은 M&A솔루션 모두를 탑재해 보안과 편의성까지 두루 갖췄다.

여기에서의 자문기관은 공기관, 기업단체, 회계법인, 로펌, 은행, 증권사, PE, 자산운용사 등 공신력 있는 시장참여자들로 고급 M&A정보의 교류 및 M&A금융을 협조한다.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달 28일 개통 후 불과 1주일만에 21곳 기관 및 자문사가 제휴를 결정했고 현재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 20위권 회계법인, 로펌 중 6곳이 협약을 합의했고, 2곳은 이미 서명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밸류에이션, 실사(due diligence), 리걸이슈 등도 협력한다.

국내 M&A시장은 매우 혼탁하다. 폐쇄된 시장, 소수의 정보독점으로 비용은 높고, 효율은 떨어진다. 특히 이중삼중의 중개구조, 비자격대리인의 개입으로 막상 당사자를 만나기조차 어렵다. 일부 중개업체의 과장 광고도 문제다. 마치 수백, 수천여 매물정보를 갖고 있다는 듯이 홍보하지만, 실제 수년 심지어 10년이상 누적된 숫자에 불과하다. 피봇브릿지의 플랫폼 메커니즘은 등록정보의 수정, 철회가 언제든 가능하고, 월 1회 정기적 플랫폼공고유지확인을 통해 항상 최신의 정보만 유지한다.

피봇브릿지는 국내 대형로펌 고문 및 IT전문가 등이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21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6월 시범 개통했고, 9개월여간의 고도화작업을 마쳤다. 2년여의 개발기간, 총 20억여원의 개발비가 투자되었다. 이 회사 김태섭 대표는 “회사의 설립목적 자체가 아날로그 중개시장의 혁신”이라며, “디지털 혁신기술, 검증된 시장파트너들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M&A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피봇브릿지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최고투자책임자(CIO)전무를 역임한 박성진 전무를 영입했다. 박전무는 삼상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18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며 아마존, 모건스탠리, 벤츠 등에 투자 및 M&A를 성사시킨 당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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