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기아 같이 뛰어' 마라톤 대회 개최

숫자 8 모양으로 달리는 총 8km 길이의 코스로 구성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기아가 지난 2일 경기 수원시 광교 호수공원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라톤 대회 '기아 같이 뛰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 같이 뛰어’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

기아는 임직원들이 마라톤 완주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함께(Together), 기아처럼(Like), 가치(Value)'라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창사 최초로 마라톤 대회를 기획했다. 마라톤 코스는 광교 호수공원의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둘레를 달리는 총 8km 길이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숫자 '8' 모양으로 구성됐다.

기아는 개인 기록 경쟁보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대간 화합,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동료와 함께 뛰는 '동료 Run', 가족과 함께 뛰는 '가족 Run' 등 다양한 마라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과거로부터 미래로의 여정'이라는 의미로 헤리티지 존을 구성해 1969년 출시된 삼륜 화물차 T-600, 소형 PBV 콘셉트 모델 PV1,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EV3, 첫 번째 픽업 트럭 타스만 등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푸드존, 이벤트·포토존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아울러 다수의 페이스 메이커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레이스 페트롤, 응급 의료진, 구급차 등을 준비하는 등 행사간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기아 관계자는 "당초 예상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임직원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 직군의 임직원이 하나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