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부지 청약 당첨 하한 2770만원 '역대 최고'…최소 23년 납입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청약저축액 당첨 하한선(커트라인)이 277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청약 납입인정액 한도 10만원을 고려하면 277개월, 최소 23년 동안 청약을 부어야 당첨될 수 있었다는 얘기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당첨자가 발표된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일반공급 59㎡(단일면적) 청약 당첨자의 청약저축액 커트라인이 277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과천 린파밀리에 2258만원 기록 넘어
인천계양 A3블록 우선공급 만점 받아야 당첨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청약저축액 당첨 하한선(커트라인)이 277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청약 납입인정액 한도 10만원을 고려하면 277개월, 최소 23년 동안 청약을 부어야 당첨될 수 있었다는 얘기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당첨자가 발표된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일반공급 59㎡(단일면적) 청약 당첨자의 청약저축액 커트라인이 2770만원으로 확인됐다.
수방사 부지에 지어지는 공공주택은 동작구 노량진동에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행복주택이 85가구, 군관사가 208가구다.
전용면적 단일 59㎡에 9억원대의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좋은 입지의 신축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이라서 높은 시세차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LH는 지난달 16일 공공분양 주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을 접수했다. 당시 22가구 모집에 2만5253명이 몰려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공공주택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30가구 모집에 1만6724명이 접수, 5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2021년 분양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파밀리에 공공분양주택이다. 당시 주택형·지역에 따라 2258만~3670만원(평균 2586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계약 체결은 2025년 2월이다. 입주 시점은 2028년으로 정확한 시점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각 3년이 적용된다.
지난달 본청약이 이뤄진 다른 공공분양주택의 당첨 하한선을 살펴보면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359세대 본청약이 이뤄진 인천계양 A3블록은 30% 배정된 우선공급은 만점인 9점을 받아야 당첨될 수 있었다. 60%를 뽑는 일반공급은 12점 만점 중 최저점은 7점, 최고점은 11점이다. 나머지 10%는 추첨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15~18일 747세대 입주자를 모집한 인천계양 A2블록의 경우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납입인정액 커트라인이 59㎡ 748만원, 74㎡는 1230만원, 84㎡는 1800만원이다.
경기도 파주운정 A20a 블록 일반공급의 경우 138세대를 모집했으며 면적별 청약 납입인정액은 각각 74㎡ 1690만원, 84㎡ 1766만원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