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기술특례 코스닥 이전상장 착수…"글로벌 시장 진출"

김도윤 기자 2024. 11.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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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회사 아이오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준비한다.

아이오바이오는 코넥스 상장회사라 기술성평가에서 한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하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아이오바이오는 구강질환 조기진단과 초기치료뿐 아니라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의료서비스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전문 의료 서비스 기업"이라며 "구강 헬스케어 전문기업 최초로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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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회사 아이오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준비한다. 구강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인 예비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국내 유명 전문평가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코넥스 상장회사라 기술성평가에서 한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하다. 일반 비상장 회사는 복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A와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또 코넥스 상장회사는 코스닥 이전상장 때 '패스트트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심사 기간을 30일로 단축하고, 질적 심사 중 기업계속성심사를 면제한다.

아이오바이오는 2011년 설립 뒤 구강질환용 형광영상검사와 질병위험도 측정, 질환 예측 분석 등 기술을 토대로 인생 전주기 구강질환관리 솔루션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2021년 세계 최초 형광영상 의료기기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항목(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에 등재했고, 현재 전국 2300여개 치과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아이오바이오의 구강질환관리 솔루션이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에선 오는 11월 구강 내 세균검사 및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술 전 처리와 방문 진료, 임플란트 주위염 검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치과 치아우식증 진단검사기 시장은 2023년 3억2030만달러(약 4324억원)에서 2032년 6억6690만달러(약 900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은 2022년 약 1억1690만달러(약 1578억원) 규모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아이오바이오는 구강질환 조기진단과 초기치료뿐 아니라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의료서비스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전문 의료 서비스 기업"이라며 "구강 헬스케어 전문기업 최초로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약 30억원 매출을 올린 뒤 2025년 미국 등 해외시장을 포함해 70억원까지 매출 규모를 늘릴 것"이라며 "시장성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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