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변우석부터 신유빈·페이커까지" 다시 불붙은 K치킨 스타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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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 마케팅' 대신 제품 본질 강화에 집중해 오던 주요 K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적극 알리기'로 전략을 바꿨다.
BBQ와 교촌치킨까지 변요한·변우석 등 톱스타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 간 '톱스타'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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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변우석 모델로…9년 만에 '스타 마케팅' 재개
bhc, 뿌링클 10주년 맞아 신유빈 모델 기용
삼화식품 '아라치', 페이커 이상혁 글로벌 모델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최근 '스타 마케팅' 대신 제품 본질 강화에 집중해 오던 주요 K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적극 알리기'로 전략을 바꿨다.
BBQ와 교촌치킨까지 변요한·변우석 등 톱스타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 간 '톱스타'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요한을 발탁했다.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육룡이 나르샤'·'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지난달 초 종영한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큰 인기를 끌었다.
BBQ 관계자는 "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변요한 배우만의 친근하고 솔직한 매력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BBQ의 친숙함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도 9년 만에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본격적인 '스타 마케팅'에 나섰다. 교촌의 브랜드 모델 기용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교촌치킨은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변우석을 통해 국내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BBQ와 교촌치킨은 최근까지 브랜드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대신 제품 경쟁력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경쟁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우·스포츠스타 등 다양한 유명인을 앞세워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자, BBQ와 교촌치킨도 각각 변요한과 변우석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bhc치킨은 올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규 모델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모델 발탁은 신유빈이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휴식 기간 bhc의 '뿌링클'을 즐겨 먹는다고 밝힌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도 지난달 브랜드 신규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선정하고 TV·온라인·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차은우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삼화식품의 '아라치 치킨(I Like Chicken)'도 브랜드 모델로 e스포츠 스타를 발탁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라치 치킨은 지난 4월 이(e)스포츠 간판스타 '페이커(Faker)' 이상혁을 글로벌 모델로 선정했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T1 소속 프로게이머로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권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5회 우승하는 등 국내외에서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로 꼽힌다.
아라치 치킨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이상혁을 통해 캐나다·미국 등 북미 시장 공략과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대신 신인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푸라닭치킨은 지난 1월 배우 고윤정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TV 광고를 선보였으며, 네네치킨도 지난 7월 신인 배우 고영서를 앞세운 TV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이 인지도가 높은 유명 배우나 스포츠스타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톱스타를 통한 '팬 마케팅'에 더해 유명인을 통해 국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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