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이냐, 마르티네스냐' 누가 3승 먼저 할까, 슈퍼맨은 부활할까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4. 11.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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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올 시즌 6차 투어가 펼쳐진다.

남자부 다승왕을 노리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3승 선착을 노리는 가운데 2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부진을 떨치고 반등할지 관심이다.

허거성은 올 시즌 드림 투어(2부)에서 활약하는 와일드카드다.

최근 2년 연속 왕중왕전 우승과 대상을 이룬 조재호는 올 시즌 4차 투어 1회전 탈락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반등의 계기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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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승을 올린 강동궁. PBA


프로당구(PBA) 올 시즌 6차 투어가 펼쳐진다. 남자부 다승왕을 노리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3승 선착을 노리는 가운데 2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부진을 떨치고 반등할지 관심이다.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미 시작된 여자부 예선이 4일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강자들이 64강에 나선다.

남자부는 누가 먼저 3승에 도달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강동궁은 올 시즌 5차 투어 중 4번이나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2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팀 리그에서도 SK렌터카의 주장으로서 포스트 시즌(PS) 진출 확정을 이끌었고, 정규 리그 1위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강동궁은 5일 밤 허거성과 1회전을 치른다. 허거성은 올 시즌 드림 투어(2부)에서 활약하는 와일드카드다.

강동궁과 나란히 2승을 거둔 마르티네스. PBA

마르티네스도 5차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 등 2번의 우승을 이뤘다. 마르티네스도 5일 이재형과 128강전을 펼친다. 2000년생 이재형은 올 시즌 드림 투어 3차 투어에서 64강에 오른 바 있다.

'슈퍼맨' 조재호는 김태후와 1회전에서 만난다. 최근 2년 연속 왕중왕전 우승과 대상을 이룬 조재호는 올 시즌 4차 투어 1회전 탈락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반등의 계기가 절실하다.

3차 투어에서 우승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는 6일 1회전에서 김진태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최원준1은 5일 베트남 고수 마민껌(NH농협카드)의 아들 마꽝과 만난다.

여자부는 김가영의 통산 최다 우승 행진을 누가 막을지가 관건이다. 김가영은 남녀부 통틀어 최다인 10회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스롱과 김세연, 김민아 등이 대권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5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된다. 여자부 결승전은 10일 밤 10시, 남자부 결승전은 11일 밤 9시 30분에 펼쳐진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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