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감독 체제' 맨유, 첼시와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

1986~1987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3승3무4패(승점 12)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5승3무2패(승점 18)로 4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이날 후반 25분에 나온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9분 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맨유가 개막 10경기에서 승점 12을 기록한 건, 1986~1987시즌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과 결별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포르투갈 국적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다만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이후 합류할 예정으로, 지난 경기부터 뤼트 판 니스텔루이 코치가 임시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임시 감독 첫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에서는 5-2 대승을 거뒀으나, 이날 경기에선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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