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거품 " 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말레이 10대 감전사 '충격'

장동규 기자 2024. 11.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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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10대 남자 청소년이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각) 베르나마 통신과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한 18세 청소년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목격자는 이 청소년이 탑승한 후 약 10분 뒤 비명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은 감전사라는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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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자 청소년이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hmetro 제공)
말레이시아에서 10대 남자 청소년이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각) 베르나마 통신과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한 18세 청소년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목격자는 이 청소년이 탑승한 후 약 10분 뒤 비명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다른 승객들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이 청소년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은 감전사라는 판정이 나왔다. 다른 부상이나 범죄 행위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서장 아누아르 압둘 라흐만은 "예비 조사 결과 그의 왼손 손가락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다"면서 "충전 케이블 끝이 녹아내리고 휴대전화도 과열된 점을 근거로 그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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