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성일 오늘(4일) 6주기…영원한 '맨발의 청춘'

김현록 기자 2024. 11.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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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를 풍미한 원조 꽃미남 스타, 배우 고(故) 신성일이 6주기를 맞았다.

고 신성일은 50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1960년대를 풍미한 당대의 미남 스타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다.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강신성일로 개명한 그는 두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 동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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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신성일 영정.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영화계를 풍미한 원조 꽃미남 스타, 배우 고(故) 신성일이 6주기를 맞았다.

신성일은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1일.

고인은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영화 현장을 누볐으나, 폐렴 증세가 악화되면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 신성일은 50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1960년대를 풍미한 당대의 미남 스타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출연작만 524편에 달한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다. 감독,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본명이 강신영인 신성일은 1957년 신상옥 감독이 운영하던 신필름 배우 모집에서 선발되며 신성일이란 예명을 얻었다.

정계 횔동도 펼치는가 하면 사생활 이슈로 논란에 오르는 등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았다.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강신성일로 개명한 그는 두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 동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 활동을 했다.

인기 절정이던 1964년 당시 영화 '동백 아가씨'로 만난 1살 연하 배우 엄앵란과 결혼, 1남2녀를 뒀다. 1987년부터 엄앵란과는 '졸혼'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과거 외도를 고백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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