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혹한 문제없다" 유진기업, 동절기 콘크리트 개발

조은임 기자 2024. 11. 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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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이 겨울철 건설현장의 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도 타설이 가능한 동절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서는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강도 확보와 신속한 시공이 가능한 콘크리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지난 6월 여름철 고온에서도 유동성을 유지하는 초지연, 초유지 콘크리트 개발에 이어 이번 동절기 제품을 개발하여 사계절 시공이 가능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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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급열 보온 필요 없어”
유진기업, 4계절 시공 가능

유진기업이 겨울철 건설현장의 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도 타설이 가능한 동절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유진기업과 계열사 동양이 협력해 개발한 이번 동절기 콘크리트는 영하 10도의 혹한의 환경 속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별도의 급열 보온이 필요 없다.

겨울에는 낮은 온도 때문에 콘크리트의 경화가 지연되거나 내부 수분이 얼어 경화가 중단되는 등 품질 유지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영하의 온도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되어 건설공정의 지연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구조물의 강도 및 품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서는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강도 확보와 신속한 시공이 가능한 콘크리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진기업이 이번 출시한 동절기 콘크리트는 조강 시멘트와 특수 화학 첨가제를 활용해 시멘트의 수화 반응을 빠르게 촉진시켜 타설 후 40시간 전후에 5메가파스칼(Mpa) 이상의 압축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거푸집 탈형시간을 더욱 단축시킨 것으로, 콘크리트 타설을 늦은 오후에 마친다면 다음날 하루 양생을 거쳐 3일째 오전에는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동절기에도 건설 공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보온양생 공정을 생략하여 시공 비용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시공성 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일반 슬럼프 규격은 물론, 펌프 압송성과 다짐성이 우수한 중유동 콘크리트도 추가 개발해 적은 다짐으로도 거푸집 구석까지 채울 수 있다. 시공 속도가 빠르고 겨울철에도 인력과 장비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유진기업은 지난 6월 여름철 고온에서도 유동성을 유지하는 초지연, 초유지 콘크리트 개발에 이어 이번 동절기 제품을 개발하여 사계절 시공이 가능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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