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허리띠 졸라맸다"…소상공인 3분기 매출·이익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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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올해 3분기 상황을 정리한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2024년 3분기 소상공인 업계에서 매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상위 10%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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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곳만 더 잘돼…양극화 심화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올해 3분기 전국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올해 3분기 상황을 정리한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4331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0% 줄었다. 평균 이익도 전년 대비 0.84% 감소한 3311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평균 지출이 331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줄어들면서 같은 기간 이익률도 23.6%로 0.35%포인트(p) 개선됐다.
매출이 줄었지만 소상공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출을 더 줄어 이익률이 늘어난 것이다.
더불어 KCD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의 외식업, 서비스업, 유통업 분야의 양극화 현상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가 잘되는 곳만 계속 잘되는 불균형이 확산된 것이다.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2024년 3분기 소상공인 업계에서 매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상위 10%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CD는 지난해 3분기부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리포트는 KCD가 운영하는 경영 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60만 개 사업장 중 16만 개 사업장의 데이터를 추출 가공해 작성한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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