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일본 '도요타·닛산·혼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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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서 실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일본의 유력 브랜드를 제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비교평가는 싼타페를 포함해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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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안전 사양·승차감 등 호평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서 실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일본의 유력 브랜드를 제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비교평가는 싼타페를 포함해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차체와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차체,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세 개 항목에서 모두 앞서며 총점 3005점을 기록했다. 2위인 라브4(2939점)를 66점 차이로 앞섰다. 3위는 엑스트레일(2882점)이, 4위는 CR-V(2873점)가 각각 차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박시(boxy)한 형태의 디자인에 걸맞은 공간성과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후석 시트의 안락감 과 편의성 등 항목에서도 경쟁 모델을 따돌리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향·제동성능 등을 평가하는 ‘역동적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큰 차체와 무거운 중량으로 다소 열세했다. 그러나 냉간 주행을 할 때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단 35.6m의 제동거리로 경쟁 모델보다 1m가량 앞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엘마 지펜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현대차 연구원들은 ‘더 크게 생각하라’는 시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며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이 특히 뛰어나 다른 평가 차종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승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싼타페가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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