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만9240가구 분양… 전년比 97% 증가

방재혁 기자 2024. 11. 4.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전국 아파트 3만9240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총 3만9240가구(일반분양 2만5135가구)로 조사됐다.

한편 직방이 9월 마지막 주에 조사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3만8055가구였다.

지난달 31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191가구, 공급실적률 53%(일반분양 1만 5621가구, 공급실적률 55%)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2만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 분양
“수도권 공급부족 불안에 새 아파트 수요 지속”

11월 전국 아파트 3만9240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총 3만9240가구(일반분양 2만513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간(1만9881가구)과 비교해 97% 증가한 물량이다.

2024년 11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직방 제공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가 공급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331가구 ▲인천 2751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가구 ▲대전 2946가구 ▲전북 2425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570가구 ▲대구 1093가구 ▲충북 1021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97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1856가구 규모의 서울원아이파크가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는 중랑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999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가 이달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평택시, 의왕시 등에서 11월 분양 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퍼스니티 2737가구,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 991가구,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 703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1500가구,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672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가구, 대전 유성구 학하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3단지 1639가구, 부산 서구 암남동 e편한세상송도더퍼스트비치 1302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 2226가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행정타운두산위브트레지움 1051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1126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 분양이 11월 계획돼 있다.

한편 직방이 9월 마지막 주에 조사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3만8055가구였다. 지난달 31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191가구, 공급실적률 53%(일반분양 1만 5621가구, 공급실적률 55%)를 나타냈다.

직방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약 수요에서 가격 상승여력과 입지가 단지 선정의 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은 공급부족 등의 불안감에 수요가 지속되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수요 등의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로 대단지, 입지적 장점 등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