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의정협의체', 민주 불참 시에도 11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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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1일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모두 다같이 시작하면 더 좋겠지만, 지금처럼 민주당이 참여에 있어 처음과 달리 전제조건을 강조하면서 계속 불참을 고수한다면 여·의·정만이라도 우선 출발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의 입장이 단기간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생각할 때 더 이상 출범을 미루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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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1일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더 시급한 민생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없을 경우 여·의·정 만으로 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모두 다같이 시작하면 더 좋겠지만, 지금처럼 민주당이 참여에 있어 처음과 달리 전제조건을 강조하면서 계속 불참을 고수한다면 여·의·정만이라도 우선 출발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의 입장이 단기간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생각할 때 더 이상 출범을 미루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참여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협의체 즉시 출범은) 여·의·정 모두 같은 생각"이라며 "민주당이 먼저 협의체 출범을 말씀한 것을 상기드린다"고 했다. 또 "당장 참여가 주저된다면 (협의체) 출범 이후 언제라도 참여를 환영하고,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아울러 "모두 마주 앉아 의제 제한 없이 (의료 현안을) 논의해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려 한다"며 "그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되고 신뢰가 싸이길 기원한다. 더 많은 의료계가 참여할 것으로도 믿는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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