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주식시장 너무 어려워”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1.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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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쉽지만 주식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여당 정책에 동의한다"며 "동시에 민주당은 증시가 정상 회복하고, 기업 자금 조달 그리고 국민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선진화 정책에 총력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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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강행하는 게 맞지만 지금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투자해서 주식시장에 기대고 있는 1500만 (개인)주식투자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정책을 가지고 야당 공격하는 정쟁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이 문제(금투세)를 유예하거나 또는 개선 후 시행하겠다고 하면 끊임없이 정쟁 대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아쉽지만 주식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여당 정책에 동의한다”며 “동시에 민주당은 증시가 정상 회복하고, 기업 자금 조달 그리고 국민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선진화 정책에 총력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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