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겨울 온다…11일 野 뺀 여·의·정 협의체 우선 출발"(상보)

조용석 2024. 11. 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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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하고자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전제조건을 강조하며 불참 입장을 고수한다면 지금 날씨 상황, 의료상황이 심각한 만큼 여·의·정 협의체만이라도 우선 출범할 것"이라고 4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입장이 단기간에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겨울이 오는 상황에서 국민의 상황과 건강을 생각할 때 더 이상 (여야의정 협의체)출발을 미루는 것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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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韓 "국민 건강 생각할 때 협의체 출범 더 못 미뤄"
"野, 여야의정 출범 먼저 제안…언제든 참여 해달라"

[이데일리 김한영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하고자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전제조건을 강조하며 불참 입장을 고수한다면 지금 날씨 상황, 의료상황이 심각한 만큼 여·의·정 협의체만이라도 우선 출범할 것”이라고 4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입장이 단기간에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겨울이 오는 상황에서 국민의 상황과 건강을 생각할 때 더 이상 (여야의정 협의체)출발을 미루는 것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먼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말씀하셨다. 먼저 구성을 제안했던 민주당도 꼭 참여해 달라”며 “당장 참여가 주저된다면 출범된 이후 언제라도 참여를 환영하고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의료계를 향해서도 “모두 마주앉아서 의제 제안 없이 논의해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하고 신뢰가 쌓이기를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의료계의 참여가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이 오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만 생각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 9월초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제안했다. 오는 11일 출범한다면 약 두 달 만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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