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전통시장 경기호전 기대…소상공인은 "나빠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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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소상공인이 전망하는 11월 경기지수(BSI)도 하락했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4년 10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11월 전망 BSI는 79.8로 전월 대비 4.1p 하락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히려 날씨/계절(55.6%)덕에 경기가 호전될 것로 전망했다.
지난달 체감 경기전망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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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상승…김장철 기대
체감 경기 지수는 희비 엇갈려
소상공인 상승·전통시장 하락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소상공인이 전망하는 11월 경기지수(BSI)도 하락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서다. 반면 전통시장은 다가오는 김장철 등의 여파로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4년 10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11월 전망 BSI는 79.8로 전월 대비 4.1p 하락했다.
전망 경기가 악화된 주요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53.9%)으로 꼽혔다. 이어서 추워지는 날씨/계절(12.0%),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7.3%) 등도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드러났다.
소상공인 업종별 전망 BSI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5.6p), 교육 서비스업(+1.5p) 등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월 대비 하락한 업종은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9.2p) 등이다.
그에 비해 전통시장의 11월 전망 BSI는 82.1로 전월 대비 2.9p 상승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히려 날씨/계절(55.6%)덕에 경기가 호전될 것로 전망했다. 또 농번기(김장철 등) 요인(21.8%)과 성수기 영향(5.2%)이 이런 기대에 영향을 줬다.
전통시장 업종별 전망 BSI는 수산물(+21.3p), 가공식품(+6.5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다만 음식점업(-4.4p), 가정용품(-3.6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체감 경기전망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소상공인 10월 체감 BSI는 69.1로 전월 대비 3.5p 상승했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가을 날씨/계절성(58.9%)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수기 영향(7.2%), 고객 증가 기대(5.0%) 등도 호전 요인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 업종별 체감 BSI는 수리업(+21.7p),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1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고, 제조업(-2.6p),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2.1p) 등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통시장 10월 체감 BSI는 15.1p 하락한 61.1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52.5%)이다. 추석 특수가 지나고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3.0%)한 것도 원인으로 들었다.
전통시장 업종별 체감 BSI는 가정용품(+13.1p), 의류/신발(+10.2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축산물(-57.3p), 수산물(-50.0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17개 시·도 소상공인 사업체 2400곳과 전통시장 내 점포 1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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