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브리핑] 서학개미, 주가 떨어지자 오히려 저가매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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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5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테마주죠.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입니다.
지난주 트럼프 미디어는 역대급 롤러코스터를 탔는데요.
29일 22% 가까이 올랐다가, 그다음 날 다시 그만큼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죠.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53%로 줄어들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세 보이고 있는데요.
서학개미는 주가가 올랐던 주초반엔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주후반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4위엔 '엔비디아'가 올랐습니다.
MS와 메타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수익 대비 과도하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AI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만으로는 이제 충분치 않은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매도우위 보였는데요.
그러나 엔비디아가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지수에 편입됐습니다.
AI붐과 반도체 산업의 주요 변화를 반영한 건데요.
기술업계에서의 역사적 순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위와 1위 모두 테슬라 관련 종목입니다.
2위는 'TSLL', 1위는 '테슬라'인데요.
실적 발표 이후 22% 넘게 오른 테슬라였지만, 지난주는 연일 하락세였죠.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테슬라 이사진 3명이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장 점유율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비야디의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테슬라의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향후 불안정한 전망에 서학개미가 거센 매도세 보였습니다.
이어서 월가에서 주목하는 뉴욕증시 종목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 이후 애저 클라우드의 성장이 둔화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반대로 애저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 통합을 통해 우수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애저 클라우드와 AI 기술은 여전히 수요가 훨씬 강력한 공급부족 시장이기에, 4분기엔 다소 둔화될 수 있어도, 내년엔 다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6달러에서 548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음은 '메타' 소식입니다.
메타도 호실적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일활성사용자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씨티의 로날드 조시 애널리스트는 메타가 인공지능 투자 효과를 누리며 디지털 광고 점유율을 확대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매출의 96%가 광고 산업에서 발생했는데요.
AI 기능 통합과 함께 가격 인상 등도 기여하면서, 메타가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주가하락이 오히려 매수기회라는 평가인데요.
이에 목표주가도 기존 645달러에서 705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라이 릴리' 소식입니다.
3분기 매출이 아쉬웠는데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연간 매출 가이던스까지 낮추자,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죠.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회사의 3분기 매출 부진이 장기적인 문제가 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이어트약의 매출 부진의 원인이 수급 동향 변화 때문이 아닌, 재고 상황의 변동 때문이란 의견인데요.
다만 두 약에 대한 매출 전망치는 일부 낮췄는데,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1150달러에서 1100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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