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박빙 경쟁에도 해리스·트럼프 "우리가 승리" 확신…양측의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서로 자신이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낙태 이슈가 효과적이다고,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 정책이 공감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략가 에디 베일은 "해리스는 경제, 낙태, 민주주의에 대한 강력한 마무리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만, 트럼프는 불만에서 불만으로 허우적거리며, 쓰레기 수거원 분장을 하고, 사람들을 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캠프 "경제·이민 문제 공감 및 메시지 전달 강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서로 자신이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낙태 이슈가 효과적이다고,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 정책이 공감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주요 주에 2500명 이상의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있다면서 '지상전'이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시전데스크HQ/더힐 여론조사를 인용해 해리스의 높은 호감도를 강조하면서, 낙태 이슈를 부각한 것도 백악관 입성을 돕고 있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 캠프는 유권자들이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를 지적하며, 최근 비용 상승과 경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바이든의 지지율은 40%에 불과한데, 해리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이라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을 때 반대 진영이 승리한다는 사례가 많기에 트럼프 캠프는 자신들의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고 했다.
해리스 캠페인에 가까운 한 민주당 전략가는 "양측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를 대는데 이것들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양측의 지지율이 그렇게 근소한 이유이자 어느 쪽도 유리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낙태를 이슈로 삼았고, 민주당은 그것이 현명한 전술이라고 보았다.
민주당은 최근 NBC 뉴스 여론 조사를 인용하며 유권자들이 낙태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에게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할 만한 강력한 이슈가 있는지 물었을 때, 22%가 낙태를 답했는데, 이는 이민, 민주주의 보호, 심지어 생활비 등 다른 이슈보다 순위가 높았다는 것이다. 낙태 문제는 이를 통해 여성들을 규합, 민주당이 2022년 중간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민주당 전략가 에디 베일은 "해리스는 경제, 낙태, 민주주의에 대한 강력한 마무리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만, 트럼프는 불만에서 불만으로 허우적거리며, 쓰레기 수거원 분장을 하고, 사람들을 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는 경제와 이민을 포함한 주요 문제에 대한 트럼프의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조차도 인정하는 점이다.
한 공화당 전략가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의 요점이 트럼프의 경우는 잘 들린다"면서 "나는 여전히 해리스의 비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해리스의 불리한 점 하나는 미국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바이든과 연결된 점이다.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CNN의 해리 엔텐은 이번 주 방송에서 "결론은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하려면 역사를 깨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텐도 또한 대다수의 미국인이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 최근 여론 조사를 지적했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히스패닉계와 흑인 남성들 지지를 얻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 이들이 투표를 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했다. 최근 대선 캠페인을 담당했던 공화당 전략가 매트 고먼은 "문제는 지금 그들을 투표소로 내보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그 두 유권자 하위 집단에 초점을 맞춘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ㅏㄴ@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