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처음으로 무비자 대상에 한국 포함…여행·항공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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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와 항공주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이 무비자로 자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면서다.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여행주와 항공주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3분기(626만4250명)보다 4%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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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와 항공주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이 무비자로 자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면서다.
4일 오전 9시19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1800원(18.44%) 오른 1만2560원에, 하나투어는 5000원(10.42%) 상승한 5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8.3%), 테웨이항공(6.61%), 에어부산(3.43%) 등 항공주도 강세다.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여행주와 항공주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등 9개국의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이 포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동절기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이 같은 정책이 발표되면서 기대가 더 크게 부풀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3분기(626만4250명)보다 4%가량 많았다. 직장인들이 남은 연차 소진에 따른 여행 수요와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활용한 여행수요가 합쳐진 결과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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