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500m ·김길리 1,500m 은메달…2차 월드투어 마지막 날 은메달 4개·동메달 1개
김형열 기자 2024. 11. 4.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장성우가 1분 25초 01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4위로 달리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3바퀴를 남겨두고 곡선주로에서 인코스를 노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단지누는 이번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1,000m까지 석권하며 개인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 박장혁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6분 42초 0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은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 406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부터 4위로 달리다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아웃 코스로 빠져나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를 한꺼번에 제쳤습니다.
이후 선두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펠제부르는 42초 087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함께 달린 김길리는 42초 9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습니다.
최민정은 전날 1,000m 금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취약한 500m에서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모습으로 은메달을 따 이번 시즌 기대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한국 대표팀이 전통적으로 강한 여자 1,500m 결승에선 김길리가 2분 27초 2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길리는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 직선주로에서 벨기에 하너 데스멋에게 인코스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곡선주로에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여의찮았습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4위로 달리다가 앞서 달리던 그리즈월드와 함께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장성우가 1분 25초 01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4위로 달리던 장성우는 결승선을 3바퀴를 남겨두고 곡선주로에서 인코스를 노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장성우는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다시 한번 인코스 역전을 시도했으나 선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실패했습니다.
단지누는 이번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1,000m까지 석권하며 개인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은 준준결승 4조에서 넘어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 박장혁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6분 42초 0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은 홈 팀 캐나다, 동메달은 이탈리아가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은 월드 투어 2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습니다.
최민정이 여자 1,000m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땄습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살인자" 진흙 던지고 욕설…스페인 국왕, 수해현장서 봉변
- "이란 여자대학생, '히잡단속 항의' 속옷 시위하다 체포"
- "숙명여대 아닌 숙면여대"…조회수 폭발 '교수님의 ASMR'
- "난 투렛증후군" 안내문 본 아이…어깨 토닥인 감동 장면
- 베란다 창문 열고 이불 털다…아파트 16층서 여성 추락사
- 피싱 걸렸는데 "부동산 알바인 줄"…9급 공무원 무죄, 왜
- 찌그러진 수억대 슈퍼카…"중앙선 넘다 날벼락" 무슨 일
- 인천 부평역서 퀴어축제…길 건너 기독교 단체 맞불 집회
- "안돼" 말려도 운전대 잡더니…음주운전자 알고 보니 경찰
- 미 대선 D-1 "여론조사 49% 동률"…경합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