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독일 전문지 비교평가 1위

이창훈 기자 2024. 11.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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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하이브리드 경쟁 모델을 따돌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호에 게재한 비교 평가에서 싼타페를 포함해 토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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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닛산·혼다 경쟁 모델 제쳐
2위 토요타 66점 차이로 따돌려
[서울=뉴시스]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 2024.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하이브리드 경쟁 모델을 따돌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호에 게재한 비교 평가에서 싼타페를 포함해 토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교했다.

평가 항목은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5가지 평가 항목 중 ▲차체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등 3개 항목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 총점 3005점을 기록했다. 2위인 라브4(2939점)를 66점차로 제쳐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거주성, 트렁크 용량 및 적재 중량, 안전사양, 품질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 730점을 받았다. 이는 2위인 엑스트레일(658점)보다 72점 높은 점수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시트 안락감, 정숙성, 서스펜션, 공조 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승차감 부문에서도 723점을 받아 2위 엑스트레일(694점)을 29점차로 따돌렸다.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일본을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3개 차종과의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성장 중인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란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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