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수원에 PO 희망 선물한 조윤성 "서울 E-부천 무조건 이길 것...선수들과 같이 경기 볼 거야"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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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수원 삼성에 희망을 선물한 조윤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은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4위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15,308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김영남에게 실점을 해 끌려간 수원은 교체 투입된 배서준 골로 1-1이 됐다. 조윤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리면서 역전골을 기록했다. 조윤성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수원은 2-1로 이겼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조윤성은 "역전골을 넣고 있어서 기쁘다. 저번 경기도 그렇고 항상 역전승은 짜릿하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무조건 이겨야 플레이오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경기인데 조윤성은 "더 힘이 들어가는 게 있었다. 후반에 실점을 하긴 했지만 유연하게 풀려고 했고 조금 막힌 기분이 있었지만 막판에 잘 풀렸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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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은 올 시즌 전에 수원에 합류했고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조윤성은 "5연승도 하고 5연패도 하고 들쑥날쑥했다. 그 와중에도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 우리 팬들은 경기장에 조금만 오시지 않는다. 항상 많이 오시고 응원을 하시니 힘이 많이 됐다"고 수원의 주전 수비수로 뛰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변성환 감독 주문사항을 묻자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상대 수비를 어떻게 깰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말을 나눈다. 난 수비수지만 여러 가지를 시도한다.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 갭 사이에 넣는 패스 등 여러 시도를 하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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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희망을 묻자 "지난 3경기 동안 박싱데이를 펼치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휴식을 잘 취하고 다음주에 기다리면서 운동을 할 생각이다. 서울 이랜드, 부천FC1995 선수들 중 아는 사람은 있는데 냉정히 말해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할 것이다. 연락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조윤성은 또 "K리그2 최종전을 하는 날 운동 스케줄이 잡혀있다. 선수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TV로 볼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