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삼전·하이닉스 동반 강세

[사진 연합뉴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4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5%) 하락한 2548.78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억원을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은 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면서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4% 오른 18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는 현대차(0.70%), 기아(0.95%), NAVER(2.65%) 등이 강세를, 삼성바이오로직스(-0.20%), KB금융(-2.07%), 신한지주(-0.1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74포인트(0.38%) 오른 731.5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억원, 16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06%), HLB(1.10%), 엔켐(0.30%), 휴젤(0.56%)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0.56%), 리가켐바이오(-0.50%), 삼천당제약(-1.37%) 등은 약세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3포인트(0.69%) 오른 42052.19에 거래를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41%) 오른 5728.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4.77포인트(0.80%) 상승한 18239.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마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인텔은 3분기 대규모 적자에도 4분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하며 주가가 8% 가까이 뛰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