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대선 불확실성 속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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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4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2원 하락한 1,376.2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4.55원)보다 0.79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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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4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2원 하락한 1,376.2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2.4원 내린 1,377.0원으로 개장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대선(5일)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8일)를 앞둔 시점에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 대선 결과 전망에 환율도 크게 변동하는 국면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우세를 점치던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는 징후가 확인되자 오늘 새벽 시드니 장에서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나 해외 주식투자 환전 등의 실수요에 따라 환율 하락 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4.55원)보다 0.79원 하락한 수준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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