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감전사…말레이서 무슨 일?
김명일 기자 2024. 11. 4. 09:08
말레이시아에서 10대 남자 청소년이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MT)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한 18세 청소년이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목격자는 이 청소년이 탑승한 후 약 10분 뒤 비명소리가 들렸으며, 청소년이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다른 승객들이 즉시 구급차를 불렀지만 청소년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 시신을 검사한 결과 감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왼쪽 손가락 화상이 발견됐다. 또 피해자가 사용한 충전 케이블 끝이 녹아 있었고 충전 장치도 뜨거웠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은 감전사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다른 부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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