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에 기업 역량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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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미약품에 대해 경영권 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짚었다.
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된다면 한미약품의 기업 역량이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상반기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연초 대비 주가가 13% 하락한 이유는 기업 역량 훼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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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미약품에 대해 경영권 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짚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4만원은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된다면 한미약품의 기업 역량이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상반기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연초 대비 주가가 13% 하락한 이유는 기업 역량 훼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4분기 실적은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밑돌았다. 권 연구원은 "3·4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21억원, 51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예상을 하회한 실적은 분기별 지출 변동성 및 일회적 요인이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미국 머크에 기술이전한 MASH치료제인 'MK-6024'의 글로벌 임상2상 결과는 내년 말 가시화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머크는 MK-6024 글로벌 임상을 2개 추가했다"며 "2025년 말 글로벌 임상2상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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