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안되나"…비트코인, 4일 만에 5000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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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전보다 작아지면서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이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은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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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전보다 작아지면서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2% 내린 6만844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7만3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약 5000달러가 하락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선을 넘기며 지난 3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6만74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6만7000달러선도 위협받기도 했다.
이같이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은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선을 넘어섰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7%였다.
그러나 이후 당선 확률은 주춤해 이날에는 53%까지 떨어졌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나흘 전 33%에서 47%로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처벌 위주의 현 정부보다 더 호의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좀 더 기대를 거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왔다.
다만 두 후보 간 지지율이 다시 초박빙으로 결과를 알 수 없는 국면으로 흘러가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는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말이 있다"고 짚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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