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TP, 2024년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 개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2024년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AAPPS-APCTP C. N. Yang Award)’* 수상자로 포항공과대학교 이길호 교수, 일본 소립자원자핵연구소 무카이다 쿄헤이 박사, 중국 칭화대학교 류용춘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1957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초대 소장(1997~2001년)을 역임한 양전닝(Chen Ning Yang(1922~, 중국계 미국인))을 기리고 아태지역 젊은 과학자 양성 목적
이 상은 아·태지역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997년에 제정해 3년마다 수여해 왔다. 2019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공동 주관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젊은 물리학 연구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아·태지역의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아태권역 21개 물리학회의 연합회이며, 미국(APS)·유럽(EPS)물리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지역 물리학회를 구성 *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아태지역 19개 회원국·35개 협력/협정기관을 대표하는 국제이론물리연구소, 1996년 한국 유치(현(現) 경북 포항 소재)해 아태지역 물리학 연구를 선도
수상자로 선정된 이길호 교수(응집물질물리)는 그래핀 조셉슨 접합 연구와 WTe2에서 고차 위상 절연체 특성의 실험적 입증에 기여했으며, 무카이다 쿄헤이 박사(입자물리)는 초기 우주 소립자 행동과 인플레이션 후 재가열 및 암흑 물질 생성 연구에 혁신적인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용춘 교수(양자정보물리)는 거시적 양자 시스템 제어와 정밀 측정 기술 개발로 양자 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이 상은 14개 주요 물리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젊은 물리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선발 과정에서는 아·태지역 9개국에서 추천된 3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사전심사위원회(12인)와 선정위원회(13인)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 3인의 후보자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 3년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컨퍼런스(Asia Pacific Physics Conference, APPC)에서 주요 물리학 분야를 결정, 최근 개최된 2022년 APPC15에서 14개의 주요 물리학 분야가 선정돼 올해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선발을 위한 기준으로 적용됐다(A-응용물리, B-천체물리, C-원자 및 분자물리, D-생물물리, E=응집물질물리, F-실험물리, G-핵물리, H-광학 및 양자전자,I J-물리교육, K-플라즈마물리, L-양자정보, M-반도체 물리, N-통계물리).
‘2024년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시상식은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주간(Asia Pacific Physics Week 2024, 11월 4일~8일, 온라인) 및 제8회 APCTP국제 학술 심포지엄(The 8th APCTP Allumni Scientific Symposium, 11월 4일~8일, 포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3인은 시상식에서 30분간 연구 업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에서 발간하는 국제 물리 학술지 AAPPSBulletin지에 게재된다.
* AAPPS Bulletin: AAPPS와 APCTP가 발간하는 아·태지역 대표 국제 물리 학술지로 물리학전반에 걸친 최신 연구와 리뷰 논문, 아·태 지역 물리학회 동향과 학술 활동을 포괄
올해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이 10년 만에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하며, 2024년은 더욱 뜻깊은 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한국 물리학의 국제적 위상과 연구 역량을 재확인한 중요한 성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의 지속적인 학문적 지원과 협력의 결실을 상징한다. 2024년 수상자인 이길호 교수는 응집물질물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로 이번 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한국 물리학계의 꾸준한 발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물리학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학문적 성과로 주목받고,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지원 하에 글로벌 물리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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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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