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라이징 흥행 사고칠까…청춘 멜로 '청설' 예매율 1위

조연경 2024. 11.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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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멜로 세대교체에 이어 흥행보증수표 세대교체도 기대하게 만든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이 개봉 전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4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0.3%를 찍었다. 현 박스오피스 1위 '베놈: 라스트 댄스'는 물론, '글래디에이터 II' '사흘' 등 11월 개봉 예정작들을 모두 넘은 것으로 흥행 파란을 예고한다.

특히 대만에서도 리메이크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너의 결혼식'(2018) 동시기 예매량을 가뿐히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로맨스 흥행작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까지 압도적인 예매량으로 제쳤다.

이 같은 예매 열기는 라이징 스타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보여준 청량하고 풋풋한 비주얼, 연기 케미스트리와 울림 있는 메시지로 사전 시사 직후부터 반응이 누적된 것으로 보이는 바, '청설'의 흥행 레이스가 주목된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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